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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모로우' 같다"…나사가 공개한 꽁꽁 언 미국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미항공우주국이 영화 '투모로우'를 연상케 하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asa'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NASA가 영화 '투모로우'를 연상케 하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10일 (한국 시간) 미항공우주국(NASA)는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미국 영토의 위성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뉴저지와 델러웨이 주 경계인 델러웨이 만과 매사추세츠주 남동지방,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의 현재 날씨를 보여준다.


사진에는 내륙지역과 해안지역은 물론 바다 일부까지 얼어버린 미국 동부 지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asa'


온 지역이 하얀 눈으로 덮인 동부 지역의 위성 사진은 기후 변화를 다룬 재난 영화 '투모로우'를 연상케 한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동부 지역에는 체감기온이 영하 7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최악의 한파가 불어닥쳤다.


또 매사추세츠 연안을 따라 유례없는 큰 파도가 일어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면서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asa'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항공기 결항사고가 발생하고 동상환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역시 유례없는 강한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진다.


간밤에 13cm '폭설' 내리자 '소화전'부터 말끔히 닦은 시민들화재 현장에서 생명수의 역할을 하는 소화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이 있다.


'폭설'에 파묻혀 구조 기다리다 꽁꽁 '얼어 죽은' 강아지매서운 추위 속 입조차 다물지 못한 채 얼어 죽은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