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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함박눈' 펑펑 쏟아진 오늘자 부산 상황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기로 유명한 부산에서 함박눈 쏟아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기로 유명한 부산에서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전 지역에 약 2시간 동안 눈이 내려 0.7cm(오전 10시 기준)의 눈이 쌓였다. 


이번에 내린 눈은 앞서 2014년에 내린 0.2cm '함박눈' 보다 0.5cm나 더 많다. 


또 일부 고지대에는 1cm 이상의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eunkyung0502'


많은 부산 시민들은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이곳에 함박눈이 쏟아지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부산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지붕과 함박눈이 촘촘하게 박힌 나무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또 빨랫줄에 있는 빨래집게에도 쌓인 눈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eunkyung0502'


한편 이날 부산 지역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고지대 등 일부 도로 교통이 통제됐다.


교통이 통제된 도로 주변에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부산 지차체와 협력해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제설 작업을 벌였다.


인사이트Instagram 'leeeunkyung0502'


인사이트연합뉴스


오랜만에 눈 쌓여 시민들이 '눈싸움'하러 나왔다는 대구 상황다른 지역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눈이 좀처럼 쌓이지 않는 대구에서는 특별한 일이다.


간밤에 13cm '폭설' 내리자 '소화전'부터 말끔히 닦은 시민들화재 현장에서 생명수의 역할을 하는 소화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이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