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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캔에 5천원"···수입 맥주 1캔에 '1250원' 시대 열린다

수입 맥주 가격이 관세 철폐와 대형마트 간 경쟁 때문에 계속해서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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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4캔에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던 수입 맥주의 가격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 맥주의 수입 관세가 사라진다.


한·미 FTA 타결 후 7년 유보기간이 만료되면서 올해 1월부터 관세가 붙지 않는다.


또한 오는 7월부터는 EU(유럽연합) 맥주에 대한 관세도 철폐되면서 수입 맥주 가격이 국내 맥주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부 대형마트들은 수입 맥주의 인기와 타 대형마트들과의 경쟁 속에서 '4캔에 9천원', '4캔에 5천원'을 내걸기도 했다.


실제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초만 해도 9천원대에 수입 맥주를 파는 프로모션이 '특별행사'에 속했지만 최근에는 상시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입 맥주의 가격 하락 속에 이미 지난해 주요 대형마트와 대다수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 판매량이 국산 맥주를 역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류사들은 다양한 맥주를 수입하고, 그 수입량을 확대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zini_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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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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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 한국 오면 평균 '6.5배' 비싸진다"주요 수입가공식품들이 한국에 온 뒤 가격이 껑충 뛰어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