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서버 좀 (굽신)"…'배그' BJ 데뷔설 나온 네이마르
네이마르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에 커스텀 서버 개설 자격을 달라고 요구하며 '스트리머'로 변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인 네이마르가 곧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언노운즈'에게 배틀그라운드 커스텀 서버 개설 자격을 달라고 요구했다.
'@플레이언노운즈'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자다. 커스텀 서버는 유명 스트리머 등 일부에게 주어지는 서버를 뜻한다.
실제 배틀그라운드 측은 홍보 등을 목적으로 커스텀 서버를 개설해 일부 스트리머에게 제공해온 바 있다.
이처럼 홍보가 목적이라면 배틀그라운드 측이 네이마르에게 권한을 주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네이마르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팔로워가 무려 1억 9천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웬만한 스트리머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수준으로 그가 게임을 한 번 플레이할 때 얻어지는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유저들 사이에서 "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커스텀 서버는 인기 스트리머나 커뮤니티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어 실제 커스텀 서버가 제공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네이마르의 배틀그라운드 실력은 평범한 한국 중·고등학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전적을 본 국내 유저들은 "23게임 해서 평딜 45면 진짜 심각한 건데", "배그는 이겼다", "네이마르보다 잘하는 거 찾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