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서로 바람피우다 딱 마주치고 패싸움 벌인 남녀 4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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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역시 배신의 끝은 기구했다. 영화관에서 밀회를 즐기던 남녀 4명은 각각의 남친과 여친이 서로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쌍으로 다른 파트너를 데리고 영화관에 왔다가 마주친 두 커플의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최근 중국 창사(Changsha)시 완다 쇼핑센터 내부 영화관에서는 영화 'EX-FILES 3: RETURN OF THE EXES'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두 남성이 전 여자 친구와 마주치는 줄거리를 그린 멜로 영화로, 중국에서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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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인기 있는 이 영화를 전 여자친구와 보면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여자친구 몰래 전 여자친구를 데리고 극장으로 향했다.

즐겁게 영화 관람이 끝나고 극장 불이 켜진 순간 남성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바로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함께 같은 극장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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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묘한 우연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상대가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였던 것이다.

즉 두 연인은 서로의 애인과 바람을 피우며 극장에 들렀다 마주치고 말았다.

자신의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앉아있는 것을 목격한 순간 분노한 두 남성은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질을 휘둘렀다.

이 믿을 수 없는 우연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을 타고 퍼져 나가며 조회수 1,700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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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