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달 미룬 2월 28일 국내 개봉 확정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일본 전역에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2월 국내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7일 배급사 (주)이수C&E에 따르면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당초 개봉 예정일이었던 1월 31일보다 한달 뒤로 미룬 2월 28일 개봉을 최종 확정 지었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감성 드라마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다.

영화는 어설픈 빈집털이범 3인방이 우연히 30여년 간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삼인조는 '나미야 잡화점' 앞으로 들어온 고민 상담 편지를 받게 되면서 장난삼아 답장을 한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0년전 인물들과 삼인조의 편지가 계속되며 인생 이야기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나미야 잡화점'에 얽힌 비밀도 함께 밝혀진다.

원작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지 못했지만 일본 시골 마을의 훈훈한 풍경과 따뜻한 영상으로 팬들에게 영화만의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 속 고민 상담을 들으며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잔잔한 위로가 되어줄 예정이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편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추리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사랑 받고 있는 일본 작가다.

전 세계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영화판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사이토 히로시가 각본을 썼다

쟈니스 인기 아이돌 '헤이세이점프' 야마다 료스케와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가 주인공을 맡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2월 국내 개봉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 최초 공개 (영상)영화로 제작되는 일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