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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불 택배비만 20만원 냈다"…인기 BJ가 3일간 받은 '선물 수준' (영상)

인기 유튜버 BJ 보겸이 팬들에게 받은 역대급 선물을 공개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인기 유튜버 BJ 보겸이 팬들에게 받은 착불택배 선물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보겸 TV'에는 "유튜브보다 더 잘 버는 곳 취직했다 아디오스"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마어마하게 쌓인 택배 상자를 카트에 끌고 나타난 보겸이 상자를 하나씩 뜯어보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보겸은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보한통운 신입사원 김보겸입니다"라는 재치있는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보겸은 "택배가 워낙 많이 오니까 택배 아저씨가 흔쾌히 옷도 빌려줬다"며 "택배아저씨가 옷은 얼마든지 빌려드릴 테니 착불비 밀린 거나 계산 좀 해달라고 했다"며 웃픈 근황을 전했다.


실제 그는 "3일 동안 온 착불 택배비만 20만원이 넘었다"며 "내 전용 택배기사님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후 보겸은 본격적으로 상자를 열어보며 팬들의 선물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하지만 이내 첫번째 택배에서 '콘돔'과 '팬티'가 발견되자 그는 욕설을 쏟아내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는 진지하게 팬티의 냄새를 맡더니 "남자 BJ 최초로 성희롱 당했다"며 "입었던 거다"고 팬티를 집어 던졌다.


두번째 상자는 보겸 사진으로 도배된 '구찌급' 선물포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상자 안에는 찢어진 낙엽과 인형 두 마리가 들어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던파 시절부터 방송을 애청하고 있다고 밝힌 팬은 "치킨 인형 한 마리는 배그 1등 하라고 넣었고 한 마리는 '치밥'해서 드세요"라는 편지를 전했다.


이에 당황한 보겸은 "내가 무슨 보린고비냐. 인형 매달아 놓고 밥 먹으라는 거냐"며 "스크루지도 대노해서 샷건친다"는 역대급 분노를 쏟아냈다.


다음 택배에는 쓰레기 봉투 속에 정체 모를 하얀 물체가 담겨있었고 이를 확인한 보겸은 "오늘 성희롱만 두 번 당했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 보겸 전용 택배회사 생기는 거 아니냐", "진짜 극한직업이다", "오늘도 웃고 간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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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YouTube '보겸 TV'


"'미띤' 보겸 때문에 힘들어요"…한탄한 두 학생에게 사과한 보겸 (영상)아프리카 TV 인기 BJ 보겸이 자신의 유행어 때문에 힘들다는 두 학생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