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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모양 닮은 '해골 소행성'이 3년 만에 지구에 다시 온다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핼러윈데이에 지구로 근접했던 이 소행성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날 예정이다.

인사이트space.com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핼러윈데이에 발견돼 핼러윈 소행성이라고도 불리는 해골 소행성이 지구와 또 한 번 가까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지난 2015년 10월 31일 지구를 스쳐 갔던 소행성 '2015 TB145'이 2018년 11월 다시 한 번 지구에 근접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소행성 '2015 TB145'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핼러윈 축제가 벌어지던 날 지구에 근접했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당시 지구에서 조금 먼 49만 9,000km의 거리를 시속 12만 55,000km의 속도로 지나친 이 소행성은 2006년 이후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소행성으로 기록돼 있다.


인사이트space.com


NASA는 해골 소행성의 속도를 봤을 때 2018년 11월 지구에 다시 한 번 근접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 TB145'인 이 소행성의 지름은 약 460m 크기로 스페인의 천체물리학자 산토스 산즈(Santos Sanz)를 포함한 천문학자들은 이 소행성이 2.94시간마다 한 바퀴씩 회전하며 햇빛의 단 5~6%만 반사한다고 분석했다.


'2015 TB145' 소행성의 특징은 회전하는 동안 특정한 빛이 반사되면 해골 모양으로 보인다.


그래서 '2015 TB145' 소행성은 해골 모양을 닮아 '해골 소행성'으로도 불린다.  


인사이트space.com


한편 통계에 따르면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1만3171개 중 지구와 부딪치면 치명상이 입혀질 지름 1,000m 크기의 소행성은 875개이다.


또한, 2100년까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높은 소행성은 261개라고 발표됐다.


이에 따라 NASA는 지난 2016년 2월 소행성 충돌 위험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방위합동본부(PDCO)'를 설립했다.


이 기구는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 등 천체를 발견하고 분석해 지구와 충돌 위험이 나타났을 경우 각 정부 및 관계 기관이 대응하는 비상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더해서 2020년 8월에는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올 때 이를 파괴하기보단 운행 방향을 우회시키는 소행성 탐사용 우주선을 처음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인사이트FUTURISM


추락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 한반도에 떨어질 수 있다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ASA, "집채만 한 소행성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12일 한 소행성이 달보다 가까이 지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