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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는 지문 찍을 때 '코'를 사용하면 된다

사람의 지문처럼 강아지는 코의 무늬를 고유인식표로 사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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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의 코가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인식표로 사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해외 반려동물 전문 매체 얼펫뉴스는 강아지의 코주름이 모두 달라 마이크로칩처럼 동물 등록 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의 코주름은 각각 다르며, 사람의 지문처럼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 


이런 특징 때문에 비문(鼻紋)이라는 명칭도 생겼다. 


외국에서는 실제 마이크로칩 대신 강아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반려동물의 주인을 찾아주는 수단으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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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켄넬 클럽은 강아지의 고유 특징인 '비문'을 1938년부터 활용해 반려동물 등록 시 코주름을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일부 주에서도 강아지의 비문을 수집해 잃어버린 반려견의 주인을 찾아주는 데 사용한다.


만약 한국에서도 강아지의 비문을 등록해 유기동물을 찾아주는 시스템이 생긴다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식적인 반려동물 등록제를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사이트journalistate


반려인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에게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개체 삽입,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 등록인식표 부삭 등 총 3가지 방법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 중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인 마이크로칩은 동물의료기기로 구분돼 기준규격, 국제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 반려인들은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기도 한다.


특히 안전성 때문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지 않았다가 반려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주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오래될수록 반려동물의 털과 외모가 자라 비슷한 품종 중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아지의 비문은 따로 칩을 삽입하지 않고, 주인이 직접 비문을 채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모양이 변하지 않는 비문의 특성상 강아지 등록에 있어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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