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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당첨돼 '360억' 받고 인생 역전한 택시 운전사

모두가 꿈꾸는 '인생역전'을 이뤄낸 택시 운전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예상치도 못했던 복권이 36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안겨준 순간 택시 운전사는 환호성을 질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복권 1등에 당첨돼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60억원)를 얻게 된 영국 글로스터 거주자 아모 리셀리(Amo Riselli)에 대해 보도했다.


12년간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아모는 늘 버릇처럼 복권을 사곤 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여느 날처럼 복권을 여러 장 구매했던 그는 이틀 뒤 근무를 끝마친 후 가게에서 복권 당첨을 확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가게에 비치된 기계가 복권 당첨을 확인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가게에 들른 것이다.


그런데 그가 복권을 넣은 순간 기계가 소리를 내며 멈춰섰다.


소리를 듣고 나온 가게 주인은 놀라운 말을 전했다. 바로 아모가 1등에 당첨됐으니 복권 회사에 연락하라는 것이다.


택시 운전사는 다섯 딸 등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떨리는 손으로 회사에 전화했다.


곧 아모는 6개 숫자 중 5개와 보너스 숫자를 맞춰 360억 원의 주인이 됐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모는 "일을 그만두고, 좋은 집으로 이사할 것이다"며 "딸과 형제들, 그리고 손주들에게 돈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히며 행복해했다.


특히 아모를 기쁘게 한 것은 그가 드디어 은퇴한다는 사실이었다.


아모는 지난 2013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아내를 발견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었다.


긴 업무 시간 때문에 아내를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고통받던 아모는 특히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점에 기뻐했다.


성실히 살던 택시 운전사에게 찾아온 행운에 가족은 물론 이웃들까지 축하를 보내고 있다.


가족들 '생일'로 복권 번호 찍어 '1508억' 당첨된 60대 여성'30년'간 꾸준히 같은 번호로 복권에 도전한 여성이 무려 '1508억'이라는 거액의 잭팟을 터트렸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