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그놈을..." 병상에 누운 '위안부' 할머니가 겨우 꺼낸 한마디

인사이트Facebook '윤미향'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정대협' 윤미향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위독한 상황을 대신 전했다.


지난 2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과 함께 윤 대표는 "김복동 할머니가 너무 아파 어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진통제를 맞았다"며 할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어제는 아베 그놈을 어떻게 어떻게 하기 전까지는 살아야지라며 이를 가셨는데 오늘은 허망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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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할머니가 "그냥 죽으면 될건데 왜 이리 구차스럽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셨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평소 인권운동가로 쾌활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복동 할머니가 보여준 의외의 모습에 놀란 듯한 윤 대표의 모습이 글에 녹아있었다.


윤 대표는 "김복동 할머니의 기상을 다시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만큼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물으며 "할머니의 신음 소리만이 병실을 채우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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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던 송신도(95) 할머니가 별세하신 후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32분만이 살아계신 상태다.


그중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가장 활발히 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김복동 할머니가 최근 위독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부 TF 발표와 관련해 "'2015 한·일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며 새로운 합의에 대한 기대가 솟아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한일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 선언문재인 대통령이 졸속처리된 '한일 위안부 합의'로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이 위안부 합의 사실상 파기하자 평창 안 간다고 협박하는 日 아베일본이 시사한 한·일 관계 악화의 첫 카드로 총리의 평창 올림픽 불참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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