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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부드러움으로 '저도 트렌드' 이끄는 롯데주류 '처음처럼'

소주업계에 신선함을 불러온 '처음처럼'이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처음처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세계 최초 알카리 환원수를 사용해 소주업계에 신선함을 불러온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2월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을 통해 국내 소주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소주 원료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카리 환원수로 바꿔 다른 소주들과 달리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다.


실제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하고 6개월도 안돼 1억병이 판매되는 등 소주와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새롭게 갈아치우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처음처럼'


2009년 롯데주류로 편입되면서 탄탄한 유통망과 감성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처음처럼'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처음처럼'은 기존 소주와 달리 차별화된 저도주를 통해 소주시장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 '20도 처음처럼'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2007년에는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소주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처음처럼'


7년 뒤인 2014년에는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알코올도수를 1도 낮춘 '18도 처음처럼'을 출시해 업계 처음으로 롯데주류는 '19도 벽'을 무너뜨렸다.


그해 12월에는 '17.5도'로 다시 한번 리뉴얼하면서 부드러운 소주이자 선구자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도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소주'라는 사실을 일관되게 알리면서 '처음처럼'은 부드러움의 대명사가 됐다.


2007년 '흔들어라 캠페인'은 '흔들수록 더 부드러워지는 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임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처음처럼'


2016년부터는 '첫사랑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모델로 발탁해 '처음 느낌 그대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강조하며 국내 대표 소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주류업계 후발주자인 '처음처럼'은 시장 점유율에 있어 아직까지 경쟁 브랜드와 격차가 크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젊고 트렌디한 이미를 통해 인지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캐릭터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주병을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연인처럼', '롯데처럼', '친구처럼', '아빠처럼' 등 소주 라벨에 붙여주는 '해피라벨'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이 덕분에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2008년~2013년, 2016년~2017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소주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처음처럼'


2018년 무술년 새해에도 롯데주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지방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롯데주류 한 관계자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일관되게 마케팅해 국내 소주시장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처음처럼' 전국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올해는 어떤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