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연어' 먹으면 IQ 높아진다" (연구)

(좌) gettyimagesBank (우) Instagram 'brothergym_kim'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어가 'IQ'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주일에 한 번 연어를 먹는 것은 두뇌 발달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연구진은 9세에서 11세 사이의 중국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소 식습관과 생선 섭취 횟수 등을 물어보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GettyimagesBank

또한 IQ 테스트를 실시해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와 같은 생선을 섭취한 아이들이 2주에 한 번 꼴로 섭취하는 아이들 보다 IQ가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수면 질'도 확연히 차이 났다. 연어를 섭취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더 깊이 잠들고, 낮에 피곤함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어에는 뇌기능 저하를 막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 따라서 연어를 섭취하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두뇌를 발달시켜 IQ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GettyimagesBank

이어 "오메가3는 뇌신경 세포의 막을 유지하고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뇌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연어에는 등 푸른 생선보다 더 많은 양의 오메가3가 들어있으니 물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다면 '연어'라도 가끔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연어에는 DHA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인체의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우울증과 불안증을 예방할 수 있는 항염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 연구진은 생후 10개월 정도의 아이들에게 연어를 먹이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은 "생선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치매 예방에도 탁원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연어' 상식 5자신이 연어를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필수 상식들을 소개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