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주고 산 '롱패딩' 깨끗하게 오래 입는 방법 6

인사이트(좌) 네이버 블로그 'wondoo1113', (우) Instagram 'lotteshopping_nowon'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연이은 한파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와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롱패딩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평창 롱패딩 등 합리적 가격의 롱패딩이 많이 등장하면서 롱패딩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국민템'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롱패딩 가격이 아무리 합리적이라 해도 다른 의류에 비해 비싼 것이 사실이다. 


거위털, 오리털 등 보온성이 뛰어난 충전재가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이다. 


고가인만큼 관리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패딩 점퍼는 한 해만 입고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 및 세탁이 중요하다.


1. 드라이클리닝 NO, 물세탁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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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의 충전재인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유지분이라는 천연 기름으로 코팅돼있다. 


이는 오리나 거위가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되는 성분으로 열을 잡아줘 패딩의 보온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드라이클리닝은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패딩의 보온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물세탁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오리털, 거위털이 아닌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패딩도 물세탁이 권장된다.


2. 가능하다면 오염된 부분만 부분 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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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세탁은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오염은 주방 세제와 칫솔을 통해 오염 부위만 잘 닦아주도록 한다.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은 글리세린에 중성세제를 섞어 묻힌 다음 비비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화장품이 잘 묻는 목 부위 등은 클렌징 워터로 두드려 닦고 겉감을 살짝 물로 헹궈내면 된다.


3. 중성세제로 손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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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세탁이 필요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섬유유연제나 탈취제, 표백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세탁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손목이나 목 등 오염이 심한 부분만 가볍게 애벌빨래하고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뒤집어 세탁망에 넣는다. 


세탁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울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을 이용하거나 오랜 시간 물에 담가놓으면 복원력을 떨어뜨리니 주의해야 한다. 


4. 그늘에 눕혀서 건조한다.


인사이트KBS2 '여유만만'


탈수는 니트 제품처럼 물이 떨어질 정도로 약하게 해야 한다. 


탈수를 오래 하면 옷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30초~1분 이내로 단시간 약하게 탈수한다. 


탈수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건조시킨다. 햇빛에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건조 중과 후에는 손 또는 신문지를 말아 가볍게 두드려준다. 뭉친 충전재를 고루 풀어주고 공기층을 살리는 과정이다. 


5. 여유 있는 공간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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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을 압축팩에 넣거나 돌돌 말아 보관하면 복원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변형이 오기 때문에 살짝만 접어 큰 쇼핑백이나 수납박스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패딩 사이에 신문지나 종이를 끼워 보관하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6. 패딩에서 충전재가 빠져나오는 경우


인사이트KBS2 '여유만만'


박음질 구멍 사이로 오리털 등 충전재가 빠져나오는 경우 손으로 잡아 빼는 것은 금물이다.


투명 매니큐어를 이쑤시개에 조금 묻힌 후 안쪽 봉제선을 따라 최대한 얇게 발라 털이 삐져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때 매니큐어가 너무 두껍게 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패딩 안쪽 부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겉면에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패딩 목부분에 자꾸 묻는 '파운데이션' 말끔히 지우는 방법추운 날씨에도 화장품이 묻을까봐 패딩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간단한 세탁 방법을 소개한다.


'100% 오리털'이라던 고가의 '롱패딩', 알고 보니 '솜털'만 가득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오리털 패딩에 솜털이 가득 들어있는 황당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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