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의 매력에 푹 빠진 견주들이 공감할 10가지 상황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너무 귀여운 '댕댕이'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아무리 고된 하루를 보내도 집에 도착해선 함박웃음을 짓게 된다.
꼬리가 안 보일 정도로 흔들며 주인을 반기는 강아지들 덕에 '힐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아지가 주인을 사랑하듯 견주도 강아지를 '덕질'하는 재미로 살아간다.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10가지 상황이다.
1. '우리 애기', '공주' 등 애칭이 따로 있다
진짜 이름은 따로 있지만 습관처럼 '우리 애기'가 먼저 나온다.
2. 발바닥 '꼬순내'를 좋아한다
달짝지근한 옥수수 향과 구수한 향이 나는 중독성 강한 강아지 발냄새.
이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는 견주들은 하루에 한 번은 꼭 맡아야 직성이 풀린다.
3. 핸드폰에 댕댕이 폴더가 따로 있다
핸드폰 갤러리를 열어보면 80%는 강아지 사진이다.
게다가 폴더까지 따로 만들며 본격 '덕질'을 한다.
4. 장난감 던진 척한다
견주들은 강아지들이 '멍리둥절'한 상태로 던지지도 않은 장난감을 찾는 그 순간을 즐긴다.
5. 실수로 댕댕이 발 밟았을 때 하루종일 미안해한다
견주를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
강아지를 미처 보지못해 실수로 발이라도 밟는 순간에 견주들은 자괴감에 빠진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목소리로 우는 강아지를 보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행동을 한 것 같다.
6. 부르는데 안 오면 '빈 봉지'로 유혹한다
강아지를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을 때 사용하는 특단의 조치가 있다.
간식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부시럭'하는 소리에 엄청난 반응을 보인다.
7. 초콜릿을 흘렸을 땐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초콜릿은 강아지들에게 실수로라도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초콜릿을 먹은 강아지들은 구토, 쇼크, 혼수상태,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강아지들은 떨어진 음식을 먹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강아지를 아프게 할 수 없는 견주들은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8. 댕댕이가 나를 산책시킨다
"시작은 내 마음대로였지만 끝은 아니다."
비록 당신이 먼저 산책을 제안했을지라도 끝은 강아지가 결정한다.
세상 신난 강아지들은 산책을 영원히 끝내고 싶지 않아 한다.
강아지를 따라다니며 뒤치다꺼리를 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질 정도다.
9. 내 옷은 아까워도 댕댕이 옷은 아깝지않다
내 옷 살 때는 10번은 더 고민하지만, 예쁜 강아지 옷을 보면 망설임 없이 카드를 내밀게 된다.
옷을 불편해하는 강아지 때문에 한두 번 입히고 말지만 그래도 귀여운 강아지 옷은 포기할 수 없다.
10. 이불 위에서 안 비켜준다
자다 보면 어느 순간 추워진다. 이불을 덮기 위해 힘껏 당겨 보지만 이불이 끌려 오지 않는다.
눈을 떠보면 이불 한 가운데 강아지가 떡 하니 자고 있고, 심지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