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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이 챙겨준 생일파티에 승리가 그토록 목놓아 울었던 이유

빅뱅 승리가 최근 눈물의 생일파티로 화제 된 가운데 YG 수장 양현석과 승리의 과거 일화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risey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빅뱅의 승리가 최근 눈물의 생일파티로 화제 된 가운데 YG 수장 양현석과 승리의 과거 일화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년 만에 처음 챙겨준 생일 섭섭했다면 미안하다"며 "그나마 네가 처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 승리 YG"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 속에는 승리가 양현석이 준비한 생일파티에 감격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는 초를 불지 못할 정도로 폭풍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의 입장에서 양현석에게 섭섭함을 느꼈을 만한 몇 가지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YG의 수장 양현석이 승리를 서운하게 만든 과거 일화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승리를 향한 양현석의 독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inman Yang'


앞서 양현석은 지드래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태양에게는 "음감이 많이 떨어졌다. 2년 전과 다른 게 없다. 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이어 양현석은 승리에게 "네가 작은 승현(본명)이지?"라고 물으며 "내가 보기에 너의 문제점은 일단 너는 기본이 안 돼서, 너의 느낌에 너무 젖어서 왔거든 여기 올 때"라며 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는 겉멋 부리는 것도 다 좋지만 일단 예전에 얘기했던 대로 기본이 없어"라며 "너 계속 그렇게 연습하면 영배(태양)처럼 된다"라고 태양과 승리를 한꺼번에 저격하는 독설을 날렸다. 


당시 영상에서 양현석의 독설에 얼굴이 굳어있는 승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YouTube 'Jinman Yang'


2. 승리의 마지막 합류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inman Yang'


당시 상황은 승리(이승현)과 장현승이 재평가 결과를 통해 둘 중 한 명만 빅뱅에 합류하는 상황이다.


양현석은 승리를 사무실로 불렀고 "우선 내 말 한마디에 네 인생이 어떻게 가야 할지 결정된다는 게 내 입장으로서는 미안하다"며 "내가 너한테는 기회를 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내가 2주 동안에 지켜봤을 때 너한테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시간을 2주가 아니라 2년을 주고 더 많은 시간을 줬을 때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 거기에 대해선 자신 있지?"라고 물었다.


"네. 자신 있습니다"라고 답하는 승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양현석이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자 그제야 '합격'을 실감하게 된 승리는 문밖에 나와서도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Jinman Yang'


3. 승리 '언팔' 소동


인사이트JTBC '믹스나인'


2014년 9월 12일 승리는 자신의 포르쉐 911 Turbo S를 몰고 강변북로를 달리다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쪽에서 앞서가던 벤츠 E클래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승리의 포르쉐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어졌고 당시 경미한 출혈이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


도로교통공단에 승리 차량의 과속 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속도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해인 2015년 4월 당시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승리와 앞서 마약 사건이 터졌던 박봄을 함께 언팔로우해 논란이 됐다.


언팔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양현석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 저도 아날로그 세대라 SNS인 인스타그램을 1년에 몇 차례 사용할까 말까 할 정도"라면서 "요즘 인스타그램을 자주 쓰는 친구들 위주로 팔로워를 재설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무 의도가 없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이 이렇게 화제가 될지도 몰랐다"며 "관심을 받아 조금 당혹스럽고 추가 오해가 없도록 승리와 봄이를 다시 팔로우했고, 이참에 지누션의 지누와 션 및 타블로도 팔로우했다"고 해프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지난 6월 또다시 빅뱅 탑 마약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인스타그램에서 탑을 언팔로잉 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 양현석이 '생일파티' 해주자 눈물 '펑펑' 쏟은 승리빅뱅 승리가 데뷔 12년 만에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YG 수장 양현석으로 인해 눈물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