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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위해 열심히 하자!"…기재부에 '피자 350판' 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마련 등 격무에 시달려온 기획재정부 소속 전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격려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마련 등 격무에 시달려온 기획재정부 소속 전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리며 격려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마련에 고생한 격려차원의 의미도 있지만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한번 해보자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6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경비원, 미화원 등 전 직원이 먹을 수 있도록 피자 350판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 피자업체 브랜드 '피자마루'를 구매해 상생의 의미도 함께 살렸다. 피자 구입 비용은 대통령 업무추진비로 충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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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이처럼 기획재정부 소속 전 직원들에게 피자를 쏜 이유는 2018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마련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경기 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 더욱 매진해 달라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들만 챙기는 것이 아닌 경비원과 미화원 등 다른 직원들 것까지도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청와대는 많고 많은 여러 피자 업체들 가운데 굳이 '피자마루'를 선택해 피자를 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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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상생협력을 통한 브랜드 운영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며 "'사랑의 1만판 피자 나눔',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행 약속을 실천 중인 업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국회는 6일 새벽 428조8천339억원 규모의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인 '2018년도 예산안'을 재석 178명,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내년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429조원보다 1천374억8천만원이 감액된 428조8천339억원 규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정부 제출안보다 4조1천876억5천900만원을 증액했고 4조3천251억3천900만원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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