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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공 맞고 쓰러진 상대팀 축구 선수 살린 12살 '볼보이'

축구장에서 볼보이를 하던 12살 어린이 축구선수가 축구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진 선수를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ntonio Alcald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축구장에서 볼보이를 하던 소년이 부상당한 선수를 살려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인도의 현지 매체 엘디아리오(ELDIARIO)는 라팔마CF와 UP비소의 경기 중 모이세스 아길라(Moisés Aguilar, 12)가 쓰러진 수비수를 살렸다고 보도했다.


라팔마CF 어린이팀 소속 선수인 아길라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열린 라팔마CF와 UP비소와의 경기에 볼보이로 참여했다.


인사이트YouTube 'Antonio Alcalde'


그런데 후반 종료 직전. 상대팀 수비수가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길라는 라이벌 팀에도 곧장 뛰어가 다친 선수를 돕기 시작했다. 


선수가 숨을 쉴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아길라는 쓰러진 수비수의 숨쉬는 것을 돕기 위해 경기장에 엎드렸다. 평소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된 응급처치 방법으로 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상대방을 도왔다. 


이런 사실이 라팔마CF 트위터 등을 통해 사진이 공유되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많은 누리꾼들은 "어린 소년의 생각이 빨랐다"며 "칭찬할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Antonio Alcalde'


폭염 속 고생하는 볼보이에게 음료수 챙겨준 '훈훈' 이승엽 (영상)이승엽 선수가 무더위에 고생하는 어린 볼보이들을 위해 직접 음료수를 챙겨주는 훈훈한 광경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