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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볶아' 먹으려고 사 먹으러 가는 메뉴 8가지

고객들에게 주메뉴보다 '밥 볶기' 메뉴가 더 사랑받는 8가지 음식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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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거 먹고 꼭 밥 볶아 먹을 거예요"


분명 주메뉴는 따로 있는데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여기 밥 볶아 주나요?"라고 묻게 되는 메뉴가 있다.


주메뉴도 물론 맛있지만 밥을 볶아먹었을 때 잊지 못할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밥 볶아 먹으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는 주메뉴보다 '밥 볶기' 메뉴가 더 사랑받는 음식 8가지를 모아봤다.


1. 즉석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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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었을 때까지 기다려 먹으면 재료에 짭조름한 간이 배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때 자작한 국물에 밥을 넣어 비벼 먹는다면 '금상첨화'를 외치지 않아도 좋다.


2.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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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는 메뉴에 고기를 먹고 밥을 볶아 먹는 순서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밥 볶아 먹기가 일상화되어 있다.


널직한 철판에 노릇하게 구워진(?) 밥을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다른 것은 필요 없다.


3. 삼겹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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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구이로 먹을 때는 기름기가 잘잘 흐르는 육즙이 있어야 좋지만 볶아 먹을 때는 바싹하게 익히는 것이 좋다.


바싹하게 익힌 삼겹살에 밥, 김치, 김 가루, 참기름 등을 한데 볶아 먹으면 입에 숟가락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군침이 흘러나온다.


4.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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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국물이 일품인 감자탕은 뚝배기에 끓여 나와 1인용으로 먹을 때는 볶아 먹는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2~3인이 함께 먹는 큼직한 양은 냄비에 돼지 등뼈에서 나온 야들야들한 살과 함께 으깬 감자, 푹 고운 우거지와 들깻가루를 넣고 밥을 볶으면 아무리 배부른 사람도 한 입 안 먹고는 못 배길 궁극의 맛이 완성된다.


5.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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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라면, 채소 들이 고루고루 섞여 숟가락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감칠맛 넘치는 부대찌개도 이것만 먹기에는 너무 아쉽다.


짭짤한 맛에 밥을 많이 먹게 되지만 3명이 두 공기를 나눠 먹고 남은 한 공기를 비벼 먹으면 수량 조절에 100% 성공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6. 낙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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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낙지볶음은 사실 처음부터 밥에 볶아 먹어도 맛있는 메뉴다.


뜨겁고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고양이 혀'지만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처음부터 밥을 함께 볶아 매운맛을 희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7. 곱창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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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맛에 곱창을 먹지만 사실 마니아들을 제외하고 물컹한 그 맛에 평생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마지막에 밥을 넣어 볶을 때는 속까지 제대로 익혀 특유의 물컹한 식감을 없애주기 때문에 평소 못 먹는 사람들까지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을 발휘한다.


8.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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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소고기를 익혀 먹는 샤브샤브는 남은 국물과 함께 잘게 다진 쪽파와 김 가루, 당근 여기에 날달걀을 투하해 볶음밥을 만든다.


매운맛이 강한 다른 종류들과 달리 달걀을 넣은 샤브샤브 볶음밥은 매운 것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착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내일(24일)부터 애슐리서 판매되는 '고기&랍스터' 겨울 신메뉴애슐리가 고기와 랍스터를 맛볼 수 있는 겨울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