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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때릴 거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뺨' 맞아가며 인종 차별당한 남성

동양인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모욕을 겪었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동양인 남성이 지하철역에서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모욕을 겪었다.


이 남성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마체 뉴욕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바트역에서 발생한 동양인이 인종차별을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하늘색 셔츠를 입은 백인 남성은 지하철 창가 좌석에 앉아있던 중국인 남성을 발견한 뒤 위협을 가하기 시작했다.


백인 남성은 "난 당신을 때릴 것이다, 당신이 매우 혐오스럽다"라고 말하며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남성의 말에는 중국인들을 비하하는 차이니스 니거(Chines Nigger)라는 인종차별적인 단어도 있었다. 주로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며, 다른 인종을 비하할 때도 쓰이는 부정적인 단어다. 


중국인 남성에게 다가가던 백인 남성은 급기야 턱 아랫부분과 뺨을 때리는 등 폭력도 행사했다.


가만히 앉아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중국인 남성도 백인 남성의 도 넘은 인종차별에 결국 분노를 표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하철에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은 "경찰을 부르겠다. 저런 사람을 상종하지 말라 "고 말하며 중국인 남성을 애써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해당 사건이 언론이 보도되며 논란이 거세지자 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인종차별을 당한 중국인 남성이 직접 정확한 내막을 공개했다. 


레딧에 따르면 백인 남성은 술에 취한 채 니거(Nigger)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중국인 남성이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줬다.


백인 남성은 그때부터 중국인 남성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고, 폭행까지 행사했다.  


중국인 남성은 "그 백인을 때리지 못한 것이 창피하지만 자랑스럽다"며 심경을 밝다. 또한, 자신을 말려준 여성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외국에서 발생하는 중국인이나 한국인 등 동양인을 상대로한 인종차별 사건은 안타깝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발생했다. 콜롬비아 선수들은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넣은 직후 한국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인사이트YouTube 'New York Post'


콜롬비아 로드리게스는 김진수 선수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눈을 찢는 째진 눈 제스처를 취했다.


동양인을 비하나는 전형적인 행동인 째진 눈 제스처를 본 기성용은 로드리게스 선수를 밀치며 약간의 충돌을 했다. 


YouTube 'New York Post'


경기 중 대표팀 향해 '째진 눈' 제스처 취하며 인종차별한 콜롬비아 선수들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중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포착됐다.


경기 내내 상대팀 팬 인종차별 조롱 받고 결국 '눈물' 흘린 축구선수경기 중 공을 찰 때마다 상대팀 팬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조롱과 비웃음을 받은 축구선수가 결국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렸다.


맥도날드에 온 동양인 보고 "서양인의 개"라며 인종차별한 할머니 (영상)동양인을 향한 백인 여성의 인종차별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