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햄버거 먹다 한국 돌아와 '라면이불' 덮고 잔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대한민국놈' 울프 슈뢰더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지난 13일 울프 슈뢰더는 라면 수십 개를 침대 위에 쌓아두고 이불처럼 덮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LA에서 좋은 호텔에서 지냈지만 푹 잔 적 한 번도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내 배게 내 이불이랑 완전한 꿀잠 잘 수 있었음"이라며 "역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울프 슈뢰더는 지난달 22일 한국을 떠나 미국 LA로 갔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햄버거 세트를 앞에 두고 울상을 지으며 "미국 전통음식 한국처럼 건강하지 않을 것 같아... 김치는 어디서"라며 한국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고향인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의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한국이 고향인 줄 알겠다", "한국인보다 더 친근한 대한미국놈"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하고 있다.
평소 울프 슈뢰더는 불닭볶음면과 부대찌개, 닭갈비, 김치볶음밥 등 매운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프 슈뢰더의 뜨거운 한국 사랑에 관련 식음료 업체들은 그에게 자사의 제품을 여러 번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울프 슈뢰더는 국내에서 게임 해설자로 활동하며 국내 게임 대회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중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