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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남의 집 침입해 일가족 '물어 뜯은' 좀비 남성의 정체

한밤중 유리창을 깨고 집에 침입해 가족을 물어뜯은 남성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밤중 유리창을 깨고 집에 침입해 가족을 물어뜯은 남성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좀비 같은 행동을 보인 남성에게 목을 물린 피해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가해자는 지난달 10일 새벽 현관문 유리창을 깨고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당시 피해자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내 목덜미를 물었다"고 증언했다.


이 가해자는 베트남에서 여행 온 관광객이었으며, 한국에서만 세 명을 물어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가해자가 공격적으로 변해 이상 행동을 보인 이유를 추측하던 중 가해자의 가족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가해자가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 필로폰을 투약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가해자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이에 필로폰으로 정신이 이상해진 가해자가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잠정적 결론이 지어졌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필로폰이 아닌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배스솔트'를 먹은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가해자가 그동안 '배스솔트'를 투약한 사람들의 이상 증세와 흡사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피해자들은 '좀비 남성'에게 물린 후 C형 간염이 의심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좀비'처럼 새벽에 남의 집 침입해 잠든 서울 주민 '목덜미' 문 남성현실판 '좀비'를 연상케 하는 사건이 서울 가정집에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