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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분의 1' 확률로 '양막'에 싸여 꿈틀거리며 태어난 기적의 아기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아기는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지런히 애를 썼다.

인사이트Instagram 'medical.case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제왕절개 도중 양막(amniotic sac)에 싸인 채 밖으로 나오기 위해 손짓하는 아기가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양막에 싸인 아기가 밖으로 나오기 위해 꿈틀거리는 신기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 엄마 배 밖으로 나온 아기는 양막에 쌓여있다.


두 개의 보호막으로 이뤄진 이 양막은 양수를 품어 엄마의 배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출산 중에는 양막에 찢어지며 양수가 흘러나오게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medical.cases'


그런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가 아직 양막에 감싸여 꿈틀거리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통계적으로 아기가 양막에 싸여 나올 확률은 8만분의 1이다.


양막에 싸인 아기는 마치 투명한 알에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덕분에 세상으로 나가려 몸짓하는 아기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포착됐다.


의사가 손을 넣어 양막을 파괴하자 아기는 양막을 쓴 채 울음을 터트렸다.


인사이트Instagram 'medical.cases'


엄마의 배 속에서 아기가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는 이 신기한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양막에 감싸여 태어난다고 해도 아기의 건강에는 별달리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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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edical.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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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