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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하자 망치로 머리 때린 고등학생

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헤어진 대학생 여자친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하려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대구의 한 고등학생이 헤어진 대학생 여자친구를 망치로 때려 살해하려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북일보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8시 45분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B(19)양의 집 앞에서 등교하기 위에 밖으로 나온 B양을 미리 준비한 망치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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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행으로 B양은 두개골과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범행 후 119에 신고했고 A군은 경찰에 의해 1시간 후 병원에서 검거됐다. 


A군은 10여 개월 전 인터넷 게임사이트를 통해 만난 B양과 사귀었다가 3개월 전 헤어졌으나 최근 B양이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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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중학교 시절 휴학 후 학교를 잘 나가지 않았으며 A군의 어머니는 범행 당일 학교에 자퇴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술 취한 아내 바래다준 '사촌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남편술 취한 아내를 집에 바래다준 아내의 사촌오빠를 홧김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