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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도 가요제' 못 본다"

2년마다 '무한도전' 정기 이벤트로 개최되던 '무한도전 가요제'가 올해는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2년마다 '무한도전' 정기 이벤트로 개최되던 '무한도전 가요제'를 올해는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스포츠동아는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가 개최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 개최가 어려운 이유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예정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당장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을 재개해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안에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라고 스포츠동아는 밝혔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한 방송 관계자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하반기 개최할 계획이었다"며 "총파업이 진행되고 장기화 되면서 프로젝트 일정 자체가 미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연내 '무한도전 가요제' 개최는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관계자는 또 "기존 '무한도전' 팀이 추진하던 프로젝트들은 방송 재개 이후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BC 노조는 불공정 보도를 주도한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 퇴진과 언론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 중이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는 이명박 정권 시절 김재철 당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며 2012년 170일 진행한 파업 이후 5년만이다.


파업 여파로 현재 '무한도전'을 비롯한 '나 혼자 산다' 등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되고 스페셜 방송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MBC 총파업의 분수령으로 알려진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 관련 이사회는 오는 10일 다시 열기로 함에 따라 해임 여부에 따라 방송 재계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는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매년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무한도전' 정기 이벤트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MBC 파업으로 '음악중심·무한도전·세모방' 또 결방경영진 사퇴를 주장하며 MBC 예능국 PD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토요일 예능이 모두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