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어인줄?"···알고 보면 순우리말이 아니었던 '반전' 단어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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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국어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에 기초하여 새로 만들어진 말을 '고유어', 즉 '순우리말'이라 하고, 한자에 기초해 만들어진 말을 '한자어'라고 한다.


우리는 수천 년 전부터 한자 영향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한글을 사용하는 지금도 사용하는 단어 중 순우리말보다 한자어가 더 많을 만큼 한자어를 많이 사용한다.  


물론 한자어를 많이 쓰는 것은 익히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끔 "어? 이게 순우리말이 아니었어?"라고 뒤통수(?)를 때리는 단어들이 있다.


이미 우리 일상에 녹아든 한자어를 '나쁘다' 말하는 것도 아니고, 쓰지 말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무슨 단어를 말할 때, 그 단어가 한자어인지 아닌지는 알고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게 한자어야?" 라고 말할 만큼 '순우리말'처럼 생긴 '반전' 단어.


1.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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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범 중에 무엇이 한자어일까?


놀랍게도 범이 순우리말, 그리고 호랑이가 한자어다. 입에서 부드럽게 굴러가는 '호랑이'의 발음은 순우리말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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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 있는 내용이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귤도 순우리말이라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 많다. 


3.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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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도 마찬가지다. 한자어라곤 생각이 안 될 정도로(?) 귀여운 어감을 자랑하지만, 사실은 포도 포(葡)에 포도나무 도(萄)자를 쓰는 한자어.


한자가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다. 


4.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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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가 아닐까? 그런데 미안하다의 미안도 한자어였다니. 


'~하지 못하다'는 뜻의 '미'와 '편안하다'의 '안'이 합쳐져 '편안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단어가 됐다. 


5. 오밀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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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 또한 '모양'을 표현하는 말이고, 언뜻 들으면 의성어 같기도 하기에 쉽게 한자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6.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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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대체 이게 웬 말.


도대체는 '대체'를 강조하는 말로, 주로 의문문에 많이 쓰인다. 


'새콤달콤' 과일에 담긴 예쁜 순우리말 13가지뜻깊은 한글날을 맞아 '과일' 이름 속에 숨은 우리말의 뜻을 알아보자.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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