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4개월 하면서 연애 못하면 바보"···에버랜드 알바생이 직접 밝힌 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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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쌀쌀한 올 가을 '연애' 하고 싶은 대학생들이 주목하면 좋을 만한 아르바이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온스타일은 직업진로 및 자기계발을 다루는 '잡원급제' 채널을 통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아르바이트생을 인터뷰한 영상을 내보냈다.

이날 두 사람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아르바이트 하면서 느낀 좋은점과 이용 꿀팁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캐스트 박동준 씨는 좋은 점으로 '쾌적한 기숙사 생활'과 '좋은 연애 환경'(?)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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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에버랜드의 경우) 기숙사 건물이 따로 있다"면서 "그 안에 매점, 테니스장, 탁구실, 공부 학습실 있다"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흔히 '에버밥'이라고 하는데, 월 40끼를 준다"며 "한식, 양식, 중식 또는 일식으로 다양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 옆에 있던 롯데월드 캐스트 이민희 씨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 (젊은 남녀들끼리) '썸' 엄청 많지 않냐"고 물었다.

박씨는 "거의 동물의 왕국 수준?"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에병'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4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못만들면 '에버병X'이라고 한다. 나도 뜨거운 사랑을 했었다"고 전했다.

박씨는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았는지 "지금은 연락하지 못하지만 정말 좋아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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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에버랜드에서 줄 안서고 놀이기구 타는 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아예 오픈 일찍 맞춰서 오거나 마감, 식사시간 맞춰서 오면 좋다"고 팁을 말해줬다.

또 지갑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들을 위해 '모바일 베이코인'을 이용하라고도 추천했다.

"공기 반, 사람 반"···'눈치게임 대실패'한 오늘자 에버랜드 방문객들최장 10일에 이르는 긴 황금연휴에 많은 이들이 놀이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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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