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아빠 '무덤' 앞에서 오열하는 아내 손 잡아준 신랑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오열하는 아내의 손을 잡아준 신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웨딩사진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연을 맺고 가족이 되는 그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한 산물이다.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하지만, 때론 슬픔과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을 때 더 큰 뭉클함을 주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에는 웨딩 사진 대회의 일종인 'The Fearless Awards'에서 선정된 사진들을 공개했다.
다른 사진들도 눈이 가는 건 마찬가지지만 단연 눈에 띄는 사진 한 장이 있다.
바로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오열하는 아내의 손을 잡아준 신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버지 앞에 찾아온 신부는 그리운 감정에 눈물을 쏟아낸다.
신부의 아버지 대신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신랑은 그런 그녀의 옆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준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해당 사진은 누리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래 때론 유쾌하고, 때론 먹먹한 결혼의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한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