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자신의 생일 전날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한 신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둔 신부가 생일 전날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식이 참담한 장례식으로 바뀌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결혼식을 앞둔 신부가 자신의 생일 전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전했다.
대만에 살던 렌안니(Ren An Ni)는 사랑하는 남자친구 루천시안(Lu Chun-Hsien)과 13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렌안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은 장례식으로 바뀌어야만 했다.
결혼식을 앞둔 신부였던 렌안니는 자신의 생일 바로 전날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루천시안은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의 웨딩 반지를 꼈다"며 "비록 혼자 남았지만 앞으로 널 그리워하며 용기를 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나에게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덧붙이며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결혼식을 앞두고 죽다니 안타깝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