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앞이라고 억지로 방귀 참으면 살찌고 여드름 생긴다"
방귀를 참으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연애 초반,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억지로 방귀를 참느라 애써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방귀를 참으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절대로 방귀를 참으면 안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미국 오거스타 대학교수이자 위장병 전문의인 새티쉬 라오(Satish S.C Rao)는 건강을 위해 방귀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라고 권했다.
그는 "만일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그 안에 포함된 독소가 체내에 흡수돼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당부했다.
우선, 방귀를 참으면 쉽게 살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방귀를 참으면 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변비에 걸리며,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흡수된 영양소를 제대로 소화, 배출하지 못하게 돼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피부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게 된다. 방귀가 배출되지 못하면 독소가 장벽을 통해 흡수돼 혈액으로 침투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피부를 통해 독소를 배출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드름 및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이러한 원리로 입 냄새까지 심해진다. 혈액 속 방귀 독소가 폐까지 침투하면 날숨에 방귀 성분이 섞이게 된다.
입으로 방귀를 내뱉고 싶지 않다면 방귀가 나오는 즉시 배출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방귀를 참으면 장 건강이 악화돼 방귀 냄새가 더욱 지독해지며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방귀가 나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배출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새티쉬는 "방귀는 생리현상일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 방귀를 참지 마라"며 "물론 때와 장소에 맞게 매너를 지켜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