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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남자 김연아' 차준환이 돈 걱정 없이 훈련하도록 후원한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 선수가 LG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인사이트LG 전자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 선수가 LG전자의 지원으로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최근 LG전자는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유망주인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6세인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최대 유망주다.


차 선수는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지난 3월 대만에서 열린 2016∼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역대 한국 남자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차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고,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차 선수는 금전적 걱정 없이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차 선수가 LG전자의 후원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에는 LG전자와 차 선수의 가족이 오래전부터 맺어왔던 인연이 한몫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실제로 차 선수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의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에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남자 피겨 스케이팅이 차 선수를 지원함으로써 한국이 남자 부문에서도 세계적 피겨 강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차 선수뿐만 아니라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자 김연아' 차준환, 훈련만 하루에 12시간씩 한다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떠오르는 신예 차준환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훈련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