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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소름끼치는 비주얼의 '괴물' 물고기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바다에서 기괴하고 거대한 물고기를 잡아 돌연변이가 아닌지 의문을 낳았다.

인사이트Twitter '平坂寛'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일본인 어부가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기괴하고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 이는 혹 방사선 때문에 일어난 돌연변이가 아닌지 의문을 낳았다.


최근 일본 트위터 계정 '平坂寛'에는 후쿠시마 북쪽 해안에서 남성 히로시 히라사카가 잡은 거대 물고기 사진이 게재됐다.


희귀한 바다생물을 낚아 올리기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히로시는 지난 2015년 무시무시한 생김새의 괴물 물고기를 잡았다.


인사이트Twitter '平坂寛'


회색빛의 길게 뻗은 몸과 거대한 얼굴을 가진 이 물고기는 조사 결과 '베링 울프피쉬'였다.


일반적으로 베링 울프피쉬는 91cm가량인데, 히로시가 잡은 물고기는 이보다 훨씬 거대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일반적인 물고기보다 훨씬 큰 비주얼과 잡힌 장소가 후쿠시마 원자력 재해 현장이라는 점이 맞물려 돌연변이가 아닌지 의문이 돌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소름 끼치게 생겼다", "방사능 때문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의견을 내놓은 동시에 "무조건 방사능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성급하다. 연구와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平坂寛'


거대 물고기 사진은 후쿠시마 원전과 묶여 논란이 퍼지자 한 매체가 직접 조사해 히로시가 잡은 물고기에 대한 의문을 파헤쳤다.


매체 'Earth Touch News Network'는 "히로시가 잡은 베링 울프피쉬의 크기는 카메라에 가까이 잡혀 더 크게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방사선 전문가 티모시 박사는 "돌연변이인지는 더 정확히 조사해봐야 한다. 방사선 영향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더 크기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다. 아주 드문 경우 특대 사이즈로 변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witter '平坂寛'


일본 원전 지역서 발견된 암수 한 몸 '기형' 사슴벌레왼쪽은 암컷,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방사능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진 10장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방사능 노출 사고' 피해 사진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