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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 맞나"···외국인이 무심코 찍은 '환상적인' 한국 풍경 6

대한민국, 우리는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익숙한 곳이라 찰나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Instagram 'andreafanelliphotograph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한민국, 우리는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익숙한 곳이라 찰나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에 다녀간 외국인 안드레아 파넬리(Andrea Fanelli)가 찍은 한국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MIT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파넬리는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부산,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조금씩 공개했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찍은 고즈넉한 정경 사진부터 레온 사인이 반짝이는 화려한 도심의 풍경까지, 곳곳의 개성과 매력이 잘 담겼다.


파넬리는 부산에서는 노점에서 액세서리 장사를 하는 사장님의 소소한 모습을 담았다.


제주도는 대부분이 예상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아닌 '숲속'의 모습을 담았는데, 금방이라도 요정이 튀어 나올 것 처럼 신비롭기 그지 없다.


'색감' 또한 예뻐 보정을 의심케 한다.



그는 제주도 사진을 올리면서 "숲에서 길을 잃었다"라는 짧은 코멘트를 덧붙였다. 


파넬리가 찍은 한국의 모습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다.


우리가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길거리가 대부분인데, 전에 본적 없는 듯 황홀하기만 하다.


파넬리가 여행와 담아간 소소한 한국 사진에 많은 이들은 "그간 한국의 아름다움을 너무 몰랐다", "색감이 너무 예쁘고 사진에 배려가 묻어있다"며 감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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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