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 세상 떠난 '시한부' 여친 그리며 남친이 공개한 사진

인사이트(좌) Facebook 'Love What Matters',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제 아내입니다. 너무 예쁘죠? 결혼식에서 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면 더 예뻤을 텐데..."


결혼식을 2주 앞두고 숨진 시한부 여성. 그녀의 남자친구는 예정된 결혼식 당일 손에 꽉 쥔 청첩장을 눈물로 적셨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Love What Matters'에는 남친과의 결혼식 직전 세상을 등진 여성 미쉘(Michelle)의 안타까운 사연이 게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연의 주인공 남성은 사진 속 여성인 미쉘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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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은 치명적인 질병을 앓아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남자친구는 이를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사랑에 불을 지폈다.


남성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친구와 더 늦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지만 미쉘은 남자친구를 위해 결혼을 몇 번이고 거절했다.


그러던 중 결국 남자친구의 간절함에 마음이 흔들린 그녀는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


둘은 약 한 달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고, 결혼식에서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르던 미쉘은 소녀같이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비극은 예정보다 빨리 찾아왔다.


결혼식 2주 전 미쉘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의료진의 응급치료에도 그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잠시 미쉘과 떨어져 있던 남성은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남성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면서 하나씩 입어보던 미쉘의 표정, 목소리, 몸짓이 너무나도 생생하다"라며 "결혼식 당일 그 모습을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조금만 결혼을 서둘렀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너무 후회된다"라며 "그녀가 보고 싶어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쉘의 사진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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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을지 모를 남편 곁에 꼭 붙어 떨어지지 못하는 아내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시한부 선고에 아내의 마음은 하루가 다르게 조급해져 간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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