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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일) '국내 최초' 상륙한 귀여운 트롤 '무민' 전시회 열린다

새하얗고 포동포동한 몸매, 동그란 눈이 매력 포인트인 캐릭터 '무민'이 국내 최초 상륙한다.

인사이트(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우) 무민 시리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새하얗고 포동포동한 몸매, 동그란 눈이 매력 포인트인 캐릭터 '무민'이 국내 최초 상륙한다.


우리에게 '하마'를 닮은 캐릭터로 유명한 무민은 사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트롤'이다.


1945년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이 탄생시킨 캐릭터로 올해 벌써 탄생 '72'주년을 맞았지만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간 한국에서는 캐릭터 상품 정도로 밖에 만날 수 없었던 '무민'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인사이트무민 시리즈


1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얀손이 직접 그린 그림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 등 350여 점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민 원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민 원화전'에서는 트롤에 뿌리를 둔 무민의 모습과 함께 무민의 역사, 가족 사항 등 세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내일(2일)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사진, 책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영상관 등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이 함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무민 시리즈


무민캐릭터스 대표 소피아 얀손은 "무민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국민 캐릭터"라며 "흉측하고 나쁜 일을 일삼는 괴물이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고 가족애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사랑하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 '무민' 전시회 개최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박 꼭 가봐야지!", "완전 귀여울 듯", "아 무민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무민 원화전'에서는 평소 무민 캐릭터를 좋아했던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오늘(20일), 세계 최대 무민카페 압구정에 문연다오늘 공식 무민카페인 '카페 무민앤미(MoominAndMe)'가 세계에서 6번째로 서울에 문을 연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