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스카프' 두른 강아지를 본다면 절대 만지면 안 된다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강아지를 위해 만들어진 치료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개발된 스카프를 이용한 치료법을 소개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플네스(goodfullness)는 불안이나 공포에 떠는 강아지들의 몸에 스카프를 둘러 치료하는 방법인 'HALF-WRAP'을 소개했다.
'HALF-WRAP'은 작은 반응에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느끼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을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다.
또한, 과거 학대를 당해 심한 트라우마를 겪는 아픈 기억이 있는 강아지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어렸을 적 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해 사람과 동물 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강아지에게도 'HALF-WRAP' 치료법을 쓴다.
'HALF-WRAP' 치료법은 붕대나 스카프, 긴 천만 있으면 된다.
우선 가슴 부위를 감싸 안아 천을 목 위로 올린다.
올린 천을 교차시킨 다음 다시 복부 쪽으로 내린다. 또 한 번 교차시킨 천을 등 쪽으로 올려 매듭을 지어주면 된다.
앞으로는 만약 길을 걸을 때 이런 방식으로 천이나 스카프를 몸에 두른 강아지를 본다면 무작정 쓰다듬는 행동은 삼가도록 하자.
현재 그 강아지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있거나, 사람을 두려워하는 강아지일 수도 있다.
아직은 치료 중인 강아지를 섣불리 만지기보다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