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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자' 이효리의 진솔함이 담긴 인생 명언 5가지

이효리가 아니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이효리만의 인생 명언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코스모폴리탄 / (우)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멋진 여자' 이효리는 타인에게 건네는 조언조차 '명품'이었다.


이효리는 일반 여자 연예인들과 달랐다. 대중의 시선을 신경 쓰며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 대신 자신이 보고 느낀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어린 나이에 일찍 사회생활을 경험해서일까. 그는 인생에 대해서도, 사랑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생각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효리가 아니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이효리만의 인생 명언들을 소개한다. 스크롤을 모두 내렸을 때 아마 당신은 이미 이효리의 팬이 되어있을 것이다.


1. "내가 있는 곳 그 자리에서 만족하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 집안 살림과 두 동생을 키워온 삼남매의 첫째 경화씨는 '효리네 민박' 마지막날 30대 여자로서 가지는 고민에 대해 이효리에게 조언을 구했다.


경화씨는 "애들 키우면서 이만큼 되다보니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쓸쓸함을 표했다.


이에 이효리는 "너는 이미 애들 키우면서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견뎠다. 그러니 너는 이미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충분히 강할거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도 마음이 지옥같이 사는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도 얼마나 즐기며 사는 사람이 많지 않느냐. 어디에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있는 곳 그 자리에서 만족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깊이 있는 위로를 건넸다.


2. "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사람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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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효리네 민박' 오픈 셋째 날 이효리는 아이유와 해변을 산책하다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눈다.


아이유는 이효리에게 "결혼을 하셨는데 '썸'에 대한 그런건 이제 없으세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효리는 "있다. 난 내가 결혼하면서 제일 걱정이었던 게 '내가 바람피울까봐'서 였다"고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런걸 다 뛰어넘을 만한 사람을 만나면 된다. 그런 아쉬움까지 잡아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유는 "모두에게나 있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렇지. 그런데 기다리면 와. 좋은 사람 만나려고 막 눈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오더라"라며 진실된 조언을 건넨다.


3.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지난 2일 '한끼줍쇼'에 출연한 이효리는 '한끼'를 얻으려 주변을 탐색하다 혼자 하교 중인 어린 여자아이를 마주친다.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에게 '한끼줍쇼' 멤버들은 눈길을 떼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아이에게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될 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경규는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이효리는 "뭘 훌륭한 사람이 돼? (하고 싶은 대로)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한다.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세상의 '강요' 섞인 외침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4. "그놈이 그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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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 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깨달은 진리가 있다면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그놈이 그놈이다. 그 여자도 그여자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진리를 알면 결혼해서 쭉 산다. 그걸 모르고 새로운 걸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면 문제다"고 설명했다.


MC인 윤종신은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철학을 가지면 결혼으로 인한 고민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5. "가능한 것만 꿈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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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효리는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누던 중 주옥같은 어록을 추가시켰다.


손석희 앵커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기는 싫다. 어떤 뜻인지는 알겠는데 가능하지는 않은 얘기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효리는 "가능한 것만 꿈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저에 대해 바라는 욕심은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냥 제 욕심인 것 같다"고 답해 손석희를 당황시켰다.


'쎈언니' 이효리의 '의리' 넘치는 훈훈한 일화 8'소길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의 의리가 돋보이는 훈훈한 미담이 화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