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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우로 개최 하루 만에 문닫은 '광화문 봅슬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하며 개최된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가 하루 만에 아쉽게 취소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하며 개최된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가 하루 만에 아쉽게 취소됐다.


2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의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광화문광장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는 기상이 악화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며 "사전 예약 시민에게는 이날 아침 8시 반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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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와 강원도는 지난 19일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1박 2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 길이 300m, 높이 22m의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했다.


개관 첫날이었던 19일 약 5천 명의 시민들이 봅슬레이를 이용하기 위해 몰리면서 일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시민들은 평균 2시간을 대기하면서까지 서울 도심에 설치된 초대형 봅슬레이드를 타기 위해 기다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우천으로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운영의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이상 행사를 즐길 수 없는 시민들의 아쉬운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워터 봅슬레이 외 부대행사는 일부 축소돼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방송인 박명수, 그룹 블락비 등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10억 원에 달하는 행사 진행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마저도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단 이틀 행사에 너무 많은 재정이 소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늘(19일) 광화문에 설치된 워터 봅슬레이 체험 영상서울 도심 한복판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워터 봅슬레이'가 설치돼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