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강아지 산책시킬 때 '이 풀' 조심하세요
선선한 날씨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러 나간다면 '금강아지풀'이라는 식물을 특히 조심하자.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견주라면 앞으로 '금강아지풀'이라는 식물을 특히 조심하자.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플네스(goodfullness)는 국내에도 많이 서식하는 금강아지풀이 강아지의 눈이나 다리를 찌를 수 있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금강아지풀은 한해살이로 바로 서서 자라며 표면에 청백록색을 띠고, 뒷면은 녹색이다.
강아지풀과 비슷한 금강아지풀은 강아지풀보다 억센 까락(털)이 있으며, 그 수도 많다.
문제가 되는 것도 바로 이 '까락'이다.
까락은 바람에 날려 땅에 꽂히며 금강아지풀의 종자를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까락이 땅이 아닌 강아지의 피부에 떨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억센 금강아지풀의 까락은 크기도 작고 날카로워 강아지의 피부에 박힐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강아지의 눈과 발바닥, 등 부분에 금강아지풀 까락이 박혀 큰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한국에서도 금강아지풀은 농촌 길가, 휴경 밭, 들판 등 전국에 분포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