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바르사 떠나 PSG로…이적료 '2,970억'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벌어졌다. 네이마르가 2,97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벌어졌다.
네이마르가 2,97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10번이다.
이번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PSG는 네이마르의 원소속팀인 바르사에 무려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2,97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2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금액이다.
그의 연봉 역시 3천만 유로(한화 약 400억원)에 육박한다. PSG는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맺는 대가로 총 5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이다.
이처럼 축구 역사를 갈아치운 네이마르는 4일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연 후 아미앵과의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5일 팬들 앞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적이 확정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저에게 도전 그 이상의 것이었다"면서 "제 인생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뛴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운동선수의 삶이란 건 '도전'으로 채워 나가는 것"이라며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