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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실명' 위기에 처한 4살 소년

4살 소년은 정원에서 놀다 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정원에서 놀던 소년은 벌레에 물린 뒤 눈을 뜰 수 없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피부 갉아 먹는 벌레에 눈을 물린 뒤 병원으로 이송된 소년 리스 존스(Rhys Jones, 4)에 대해 보도했다.


리스는 집 앞 정원에서 놀다가 갑자기 넘어지듯 쓰러졌다.


리스의 엄마 케이샤(Keisha)는 걱정이 돼 리스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인사이트The sun


의사는 리스의 눈가에 난 작은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 치료를 끝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리스는 갑자기 구토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치료한 눈이 심하게 부풀어 올라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케이샤는 리스를 다시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는 리스가 피부를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피부 근막염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The sun


근막염은 박테리아가 피부에 번식하는 것으로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한다.


케이샤는 "리스의 체온은 점점 올라가고 있었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며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실명하거나 죽을까 봐 너무 무섭고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는 다행히 병원에 빨리 도착해 감염된 피부 조직을 잘라내는 것으로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길거리에 버려져 산 채로 '불개미'에게 뜯어먹힌 갓난아기공원 구석에 버려진 아기는 온몸이 개미로 뒤덮인 채 애타게 엄마를 찾고 있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