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후 20분 자는 '커피 낮잠', 피로도 '절반'으로 낮춘다 (연구)
한 잔의 커피 후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면 피로감이 해소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커피를 마신 후 낮잠을 자면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오늘날 현대인은 커피를 통해 다량의 카페인을 소비하고 있다.
카페인은 적당량 섭취했을 때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뇌가 피곤함을 유발하는 아데노신을 감지하지 못하게 해 잠을 쫓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 외로 카페인 덕을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해결법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커피 낮잠'의 효능에 대해 보도했다.
'커피 낮잠'이란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이 몸에 완전히 흡수되기 전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서 카페인을 섭취한 뒤 낮잠을 잔 사람들의 피로도가 무려 34% 감소했으며, 집중력도 향상됐다고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커피 낮잠에 대한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단, 밤에 잠들기 6시간 전에는 숙면을 위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나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은근 효과적일 수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