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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아빠 '반바지'와 같은 옷 입고 등장한 '조지 왕자'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3위인 조지 왕자의 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폴란드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리는 조지 왕자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조지 왕자가 과거 아빠가 입었던 바지와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고 나타나 수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조지 왕자, 샬럿 공주와 함께 폴란드에 도착한 모습을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프레드릭 쇼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폴란드 영국 대사 조나단 노트의 인사를 받은 왕세손 부부는 우아한 로열 웨이브로 화답했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사는 역시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였다.


특히 조지 왕자의 패션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지 왕자는 남색 계열의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인사이트왼쪽 조지 왕자와 1984년 윌리엄 왕세손의 모습 /  gettyimagesKorea


이는 부친인 윌리엄 왕세손이 30년 전인 1984년 입었던 바지와 동일한 다자인이었다. 


윌리엄 왕세손은 어렸을 적 여름 휴가차 방문했던 스코틀랜드 애버딘 공항에서 사진이 찍혔는데, 그때 입은 남색 계열 반바지와 지난 17일 조지 왕자가 입은 바지는 비슷했다.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영국 유력 언론은 조지 왕자의 바지뿐만 아니라 조지 왕자가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부담스러워하며 부끄러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영국 내에서는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3위인 조지 왕자의 패션에 관해 관심이 뜨겁다.


조지 왕자가 걸친 패션 아이템은 영국 엄마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었다. 조지 왕자가 입는 옷은 품절돼 '조지 효과'란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특히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왕실 가문이라고 해서 명품 등 값비싼 옷만 입는 게 아닌 일반 시민들이 입는 대중적인 옷을 조지 왕자에게 입혀 주목을 받았다.


실제 영국 언론 취재 결과 영국 브랜드를 주로 입는 조지 왕자가 입은 모든 옷과 양말, 신발값을 더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25만 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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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비행기에서 밖을 구경하는 조지 왕자와 샬롯 공주 / gettyimagesKorea


오바마 대통령 아저씨와 만난 영국 조지 왕자 (사진)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George) 왕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