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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 구해준 '의경 오빠' 위해 '보초' 서며 은혜 갚는 길냥이 (영상)

부산 강서경찰서의 출입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길양이 '몰랑이'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좌)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우)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의 출입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길양이 '몰랑이'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서경찰서의 의경들을 위해 밤낮으로 보초를 서고 있는 고양이 '몰랑이'의 사연을 전했다.


몰랑이는 2015년 여름부터 강서경찰서에 살고 있다.


사랑스러운 몰랑이는 사고로 새끼를 잃고 식음을 전폐하던 중 의경들을 만나게 됐고, 친동생처럼 지극 정정으로 보살펴 준 의경들 덕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지난해에는 새끼 4마리를 낳아 자식들과 함께 의경들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으며, 의경 오빠들 옆에서 '보초'도 서고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보초를 의무적으로 서는 몰랑이의 모습에 동물농장 제작진들은 "자신과 새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주고 4남매의 아빠가 돼 준 의경들에 대한 보은의 의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매일매일 은혜를 갚고 있는 몰랑이의 기특한 사연은 TV 프로그램과 SNS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은 대견한 몰랑이의 행동에 관심을 표하며 강서경찰서로 고양이 용품들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냉장고 뒤에 숨은 아기 '길냥이' 구출 작전에 동참한 야구 선수들 (영상)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구단을 찾아온 아기 고양이를 반겼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