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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하면 잘 되는 이유 5가지

요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수다 떠는 곳이 아니다. 커피 전문점 등은 이제 학업과 취업을 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 

 

커피 전문점 등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수다 떠는 곳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을 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위해 도서관 대신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 배경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었다. 

 

카페에서 학업은 물론이고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면 잘 되는 이유를 살펴봤다.

 

1. 취준생을 위한 아지트

 

이미 대학에서 졸업을 한 취업준비생(취준생)은 공부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졸업한 모교 도서관에 가기도 눈치 보일 뿐 아니라, "아직도 취업 준비하냐?"는 사람들의 질문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취준생에게 커피 전문점 등 카페는 반가운 공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취준생을 위한 '취업카페'도 등장했다.

 

실제로 부산 금정구에는 취준생만을 위한 '취업카페'가 있다. 인·적성 시험, 프레젠테이션과 모의 면접 등 취준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하고 자소서 첨삭이나 1대1 면접 지도 역시 가능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적막한 도서관에서는 가방을 여닫는 일조차 조심스럽지만 카페는 다르다.

 

도서관이나 독서실에는 누구나 정해진 자리에 앉아 침묵하면서 공부 해야 하지만 카페에서는 각자 자신의 방식에 맞는 공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요즘은 특히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하는 일이 많다. 이때도 도서관보다 카페가 더 편안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도서관에서는 노트북을 꺼내놓고 자판을 칠 수 없지만 카페는 자유롭게 검색도 하면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3. '백색 소음'이 학습 효과를 높인다

 

2012년 3월 미국 시카고대의 소비자연구저널은 50~70데시벨(dB)의 소음은 완벽한 정적보다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균등하고 일정한 저주파수 대역의 소리인 백색 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주변 소음을 덮는 기능을 한다. 

 

카페의 소음 역시 백색 소음의 일종으로 집중력 향상과 학습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팀플' 장소에 안성맞춤

 

조별 과제나 조모임이 많은 대학생은 이를 '팀플'(팀플레이)이라고 지칭한다.

 

카페는 여러 명이 함께 의견을 개진해야하는 '팀플'의 진행 장소로 제격이다.

 

대학 강의실은 사전에 예약해야 할 뿐 아니라 정규 강의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빈 강의실 찾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5. 공부와 휴식을 한 공간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일도 중요하다. 

 

카페에서는 집중력을 높여 공부한 뒤 따로 장소를 옮기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소 이동이 없어 시간이 절약되고 공부든 휴식이든 언제든지 원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다. 더불어 향긋한 커피를 마시면서 기분도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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