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마니아가 꼭 가봐야 할 ‘별난’ 치킨 맛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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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느님'이라 함은 바로 유느님(유재석), 연느님(김연아) 그리고 '치느님(치킨)'이다.

치킨은 '치렐루야(치킨을 찬양하라)'라는 신조어가 탄생할만큼 그 인기가 대단하다. 많은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굴복 시키고 매일 밤을 맥주와 함께 불태우게 만드는 그 이름, 치킨.

이제 후라이드와 양념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지금 소개할 치킨 맛집에 주목하자. 치킨 마니아라면 꼭 먹어봐야 할 '별난' 치킨 맛집 6곳을 준비했다.

1. 바로 화덕치킨, '착한문어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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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나 양념치킨 위에 거대한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 얹어준다. 이를 잘게 잘라 치킨과 함께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

바삭한 치킨과 촉촉쫄깃한 문어의 독특한 조합이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주먹밥, 샐러드 등 사이드메뉴가 함께 나와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착한문어치킨 3만2천원

2. 정글 포차, '흑형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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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 치킨이라 이름도 흑형이다. 

치킨이 막 등장했을 땐 이거 심하게 탄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맛을 보면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속살이 아주 촉촉하고 보드랍다.

이외에도 독특한 비주얼의 흑형 계란말이도 이 가게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흑형치킨/정글치킨 1만5천원, 흑형계란말이 8천원

3.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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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누룽지통닭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 국산 생닭을 숙성시켜 참나무 장작으로 1시간 30분 이상 조리해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담백한 통닭 아래 고소한 누룽지도 별미다. 크기가 약간 작다는 게 아쉽지만 부족하다면 쿨하게 1인 1닭을 추천한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누룽지통닭구이 1만5천원, 치즈콘닭 2만원

4. 소스와 꼬꼬, '퐁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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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닭치킨은 순살크리스피를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에 찍어먹는 치킨이다. 그냥 찍어먹기만 한다면 평범한 치킨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퐁닭의 매력은 두 가지 소스가 한 그릇에 담겨나오는 데 있다.

일명 '핑크퐁'으로 불리는 이 소스는 취향에 따라 크림이나 토마토 소스를 따로 찍어먹다가 둘을 섞어 로제소스로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핑크퐁과 순살크리스피 1만9천9백원

5. 마녀커리크림치킨, '마녀커리크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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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면 '마녀'라는 컨셉에 맞춘 인테리어 장식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치킨도 평범한 크림소스가 아닌 커리크림이다.

3분 카레보다는 인도식 커리에 가깝고, 치킨도 도톰한 새우튀김같이 튀겨져 바삭하고 맛있다. 시즈닝된 감자튀김은 보너스. 커리크림치킨 외에 간장치킨도 꽤 유명한 편이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녀커리크림치킨 1만8천원

6. 뉴욕 아파트먼트, '할라피뇨 치즈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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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햄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색 치킨 메뉴로도 꽤 알려져 있다. 

인기메뉴인 할라피뇨 치즈치킨에는 치즈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치즈때문에 느끼할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할라피뇨의 매운맛이 이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주문할 때 뼈있는 닭과 순살 중 선택할 수 있고, 주문이 들어간 순간부터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린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할라피뇨 치즈치킨/ 어니언 크림치킨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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