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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흑백 쌍둥이' 자매 '첫돌' 맞았다"

태어날 때부터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은 '흑백 쌍둥이' 자매가 벌써 첫돌을 맞았다.

인사이트Facebook 'Whitney Meyer'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나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은 '흑백 쌍둥이' 자매가 벌써 첫돌을 맞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일로노이주 퀸시에서 태어난 흑백 쌍둥이 자매 칼라니(Kalani, 1)와 자라니(Jarani, 1)가 벌써 첫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고 보도했다.


백인 엄마와 흑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언니 칼라니는 파란 눈을 가진 백인이다.


칼라니보다 5분 늦게 태어난 자라니는 아빠를 닮아 갈색 눈의 흑인이다.


둘은 이제 한살이 돼 이가 나기 시작했고 '아빠', '엄마' 같은 기초적인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Facebook 'Whitney Meyer'


조금씩 성격도 나타나고 있다.


엄마 휘트니 메이어(Whitney Meyer, 25)에 따르면 칼라니가 호기심이 많은 활발한 성격인데 반해 자라니는 얌전하다. 자라니는 가만히 앉아있기를 가장 좋아한다.


메이어는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면 쌍둥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없다"며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쌍둥이를 너무 예뻐해 준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칼라니는 겉으로 보기에는 백인이지만, 법적으로는 흑인이다.


미국은 조상 중 한 명이라도 흑인 등 유색인종이 있으면 백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Whitney Meyer'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