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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게 총 맞는 상황에서도 배 속 아기 끝까지 끌어안은 엄마

다리에 총을 맞은 상황에서도 여성은 아이를 끝까지 보호하려 했지만, 결국 유산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eyanne Babie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괴한에게 총을 맞은 여성은 목숨은 건졌지만, 배 속의 아이를 잃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에서 임신부 샤앤(Cheyanne)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배속의 아이를 잃고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Cheyanne Babiee' , Fox19


사건 당일인 8일, 샤앤은 아이의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밤 11시 경 현관문으로 갑자기 괴한이 침입해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괴한의 총알은 샤앤의 다리를 꿰뚫었고, 샤앤은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배를 감쌌지만 결국 유산하고 말았다.


인사이트FACEBOOK 'Cheyanne Babiee'


샤앤의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 중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아이 3명을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 범죄인지, 묻지마 범죄인지 밝히는 데 총력을 다 해 용의자를 추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축복받아야 할 아이의 성별 공개 파티에서 일어나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치원 갈 준비하던 5살 소녀가 '묻지마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다니카(5)는 평소대로 목욕하며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고 그중 한 발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