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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갈다 치매 앓는 할아버지에게 11차례 '주먹질'한 요양원 직원 (영상)

공포에 질려 누워있는 할아버지의 얼굴에 11차례나 주먹으로 폭행을 가한 요양소 직원이 경찰에게 체포됐다.

인사이트Youtube 'Chico Lov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환자를 돌봐야 할 요양원 직원이 치매 환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시에서 있는 요양소의 직원 지에 샤오(Jie Xiao)가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조지 카람(Georges Karam, 89)에게 심한 폭행을 한 사건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직원 지에가 할아버지 카람에게 폭행을 한 명백한 증거인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Chico Love'


기저귀를 갈기 위해 카람의 방에 온 지에는 카람을 조롱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주먹을 꽉 쥔 채로 공포에 질려 있는 카람에게 위협을 가하며 11차례 폭행을 행사했다.


언제부턴가 할아버지의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들이 의심스러워 병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손자 다니엘 네스렐라(Daniel Nassrallah)는 해당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나는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며 "지에는 카메라가 있는 것을 알고도 위협을 멈추지 않았다"고 그 당시의 충격적인 심정을 전했다.


다니엘과 가족들은 영상을 본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지에는 체포됐다.


인사이트Youtube 'Chico Love'


그는 폭행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할아버지 조지 카람은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Chico Love'


곰팡이 낀 음식에 학대까지…폭행 일삼은 노인요양원장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상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학대를 일삼은 요양원이 대거 적발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