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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엄마 대신 우는 아기에게 '젖 물린' 간호사

응급실로 실려온 엄마를 대신해 모유수유를 한 간호사가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온 엄마를 대신해 모유 수유를 한 간호사가 큰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스라엘 예수살렘에 있는 하사다 메디컬 센터에서 포착된 훈훈한 사진과 여기에 담긴 사연을 보도했다.


하사다 메디컬 센터에는 부부와 아기가 응급실로 급히 실려왔다. 교통사고 환자였다.


이 사고로 남편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엄마와 생후 9개월 된 아기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인사이트sosharethis.com


엄마는 사고로 부상당한 와중에도 아기에게 줄 우유병을 챙기지 않았음을 걱정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간호사는 도움을 줬다.


간호사 울라는 아기를 안아든 다음 직접 모유 수유를 시작했다.


배고픔에 응급실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던 아기의 울음소리는 그제야 잦아들었다.


울라는 "아기에게 7시간 동안 5번 모유 수유를 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기의 고모와 옆에 있던 엄마는 날 안아주며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울라가 환자의 아기를 직접 모유 수유하는 사진은 이후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 사진은 2시간 만에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울라는 "자식을 가진 어떤 엄마라도 당시 상황에 닥치면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수술중 울음 터진 아기 환자에게 '젖 물린' 여자 간호사생후 1개월 남짓된 어린 아기가 수술실에서 어려운 수술을 받던 중 '천사 간호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끝마친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